[단독] 기온 하강에 따른 적설로 보도블록 요철 은폐… 행인들 "바닥 안 보여"
전문가 "눈이 쌓이면 하부 지형 가려지는 현상 불가피"... 시민 100% "육안 식별 불가능"
![[단독] 기온 하강에 따른 적설로 보도블록 요철 은폐… 행인들 "바닥 안 보여" 을 묘사한 19세기 목판화 양식의 흑백 삽화](/articles/article-ekk3i7-2026-04-23/illustration.png)
최근 기온 하강과 함께 내린 눈이 지면을 두껍게 덮으면서, 평소 노출되어 있던 보도블록의 요철이 행인들의 시야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본지 취재 결과, 적설량이 증가함에 따라 지면의 굴곡이 눈 아래 매몰되어 평탄한 백색 지형으로 변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리학 전문가 이 모 교수는 “고체 상태의 눈 입자가 층을 이루면 빛의 투과를 차단하여 하부 구조물을 물리적으로 가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민 김 모 씨는 “눈이 오기 전에는 보도블록의 경계가 명확했으나, 지금은 어디가 블록이고 어디가 틈새인지 알 수 없는 실정”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본사가 현장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눈이 쌓인 곳 아래의 보도블록 무늬를 식별할 수 없다”고 답했다. 기상 관계자는 “눈이 녹아 사라지기 전까지는 이러한 요철 은폐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보행 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