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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일보

VOL. I · NO. I · 丙午年 四月 二十四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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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속보 · 2026년 4월 24일 금 · 당연일보

[단독] 기온 하강에 따른 적설로 보도블록 요철 은폐… 행인들 "바닥 안 보여"

전문가 "눈이 쌓이면 하부 지형 가려지는 현상 불가피"... 시민 100% "육안 식별 불가능"

[단독] 기온 하강에 따른 적설로 보도블록 요철 은폐… 행인들 "바닥 안 보여" 을 묘사한 19세기 목판화 양식의 흑백 삽화
삽화: 본사 화백 · [단독] 기온 하강에 따른 적설로 보도블록 요철 은폐… 행인들 "바닥 안 보여" 을 묘사한 19세기 목판화 양식의 흑백 삽화

최근 기온 하강과 함께 내린 눈이 지면을 두껍게 덮으면서, 평소 노출되어 있던 보도블록의 요철이 행인들의 시야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췄다. 본지 취재 결과, 적설량이 증가함에 따라 지면의 굴곡이 눈 아래 매몰되어 평탄한 백색 지형으로 변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리학 전문가 이 모 교수는 “고체 상태의 눈 입자가 층을 이루면 빛의 투과를 차단하여 하부 구조물을 물리적으로 가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민 김 모 씨는 “눈이 오기 전에는 보도블록의 경계가 명확했으나, 지금은 어디가 블록이고 어디가 틈새인지 알 수 없는 실정”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본사가 현장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전원이 “눈이 쌓인 곳 아래의 보도블록 무늬를 식별할 수 없다”고 답했다. 기상 관계자는 “눈이 녹아 사라지기 전까지는 이러한 요철 은폐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며 보행 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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